류현진, 19일 MIA전 등판 확정… 사실상 마지막 기회

입력 2017-05-16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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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등판에서 쿠어스 필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의 다음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의 등판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는 류현진이 강점을 갖고 있는 야간-홈경기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4이닝 동안 10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투구였다.

이제 류현진은 벼랑 끝에 서 있다. 마이애미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더 이상의 선발 등판 기회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마이애미와 두 차례 맞붙었다. 2경기에서 14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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