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 아쉬운 탈락자, SNS방송 시작

입력 2017-05-16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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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미컴퍼니

슈퍼스타K, K팝스타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쉽게 떨어졌던 참가자들이 다시 한 번 자신들의 실력을 뽐내게 됐다.

페이스북 SNS 방송 '다시 보고 싶은 뮤지션 소환(이하 다뮤소)'는 5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90일 동안 각종 오디션에서 아쉽게 탈락한 참가자들의 라이브를 방송한다.

이에 '슈퍼스타K5'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정은우를 비롯해, 'K팝스타5' TOP 6에 진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우예린, '슈퍼스타K7', '슈퍼스타K 2016' 생방송 진출 전 고배를 마신 임예송과 박태준, 그리고 '너의 목소리가 보여' 2PM 편 실력자 라피 총 6명의 뮤지션이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페이스북 페이지 ‘다뮤소’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방송은 진행자들이 단순히 SNS를 통해 노래를 부르는데 그치지 않고 각 방송의 시청자 수를 집계하여 승패를 정하고 그에 따른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른바 ‘방송 배틀’이 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각 방송의 시청자는 마음에 드는 진행자를 후원할 수 있는데, 이 후원을 통해 방송 진행자들은 추후 새로운 앨범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온라인 방송 플랫폼의 후원과 비슷한 맥락이지만 기존 플랫폼의 후원이 시청료 정도의 의미를 가졌다면 ‘다뮤소’의 후원은 앨범 제작비를 지원하는 개념의 후원으로 그야말로 ‘국민 프로듀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시 보고 싶은 뮤지션 소환'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재미컴퍼니(대표 안신영)는 크라우드펀딩 전문기업 크라우디와 공동으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실력 있는 뮤지션을 발굴해 데뷔 음반제작을 지원하는 ‘재미스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운영해 왔다.

또한 유명 걸그룹 걸스데이, 달샤벳의 프로듀서 이자 배우 송원근, 김지성, 강후 소속사 엔컴퍼니 엔터엔터인먼트 대표이사인 남기상 재미컴퍼니 부사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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