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안성현과 결혼’ 성유리 “혼전임신NO, 예쁘게 잘 살 것”

입력 2017-05-16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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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현과 결혼’ 성유리 “혼전임신NO, 예쁘게 잘 살 것”

또 한 명의 품절녀가 탄생했다. 배우 성유리가 프로골퍼 안성현과 15일 극비리에 결혼, 부부로 연을 맺었다.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는 16일 “성유리가 15일 프로골퍼 안성현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며 “두 사람은 지난 4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서로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예식은 성유리와 안성현의 직계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 예배로 진행됐다”며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또 결혼 소식을 비밀에 부친 배경에 대해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 소식을 미리 알리지 못한 점 양해 바란다”고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혼전임신을 의심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혼전임신은 아니라고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혼전임신은 절대 아니다. 조용한 가운데 식이 진행되길 원했고, 가족끼리 치르는 예식인 만큼 조촐하게 진행하고 싶다는 성유리, 안성현의 뜻을 존중해 주변에 알리지 않은 것이다. 두 사람의 지인들도 결혼 소식은 최근에야 알았을 것”이라며 혼전임신설을 일축했다.

신혼여행 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신혼여행은 미룬 상태다. 두 사람 모두 각자 일정이 남아 있어 신혼여행은 개인적인 스케줄이 정리되면 다녀올 계획”이라며 “차기작은 미정이다. 다만, 배우로서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 만큼 좋은 작품이 있다면, ‘배우 성유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성유리가 많은 분의 축하와 따뜻한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이라며 “이제 배우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고 새로운 출발을 앞둔 성유리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성유리 역시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감을 밝혔다. 성유리는 “정말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든다”라며 “오늘 나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랐을 거다.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소식을 팬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전해드렸어야 하는데 조용하게 경건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적었다.

이어 “이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삶의 또다른 시작점에 서게 되었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여러분 덕에 내가 바로 서 있을 수 있었고, 힘든 고난을 겪을 때도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며 “내가 지난 19년 동안 받은 사랑 마음에 새기며 평생 보답하며 살겠다. 앞으로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성유리와 안성현은 2013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열애 4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로써 1세대 걸그룹 핑클 멤버 중 싱글은 옥주현뿐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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