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드림카카오, 매출 60% 이상 증가

입력 2017-05-17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롯데제과 드림카카오

하이카카오 시장, 폭발적 65억 매출 달성

다크초콜릿 시장의 대표상품인 드림카카오의 인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드림카카오는 올해 1∼3월 누적 매출(닐슨포스데이터 기준)이 전년 40억원에서 65억원으로 62.5% 신장했다. 롯데제과는 이 실적을 드림카카오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출시된 드림카카오는 한때 연매출이 600억원에 이를 만큼 인기 제품이었다. 하지만 소비자의 기호가 다크초콜릿의 쓴 맛에 적응하지 못했고 시장은 2007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 최근에는 100억원대로 떨어졌었다.

드림카카오가 서서히 인기를 되찾고 있는 이유는 최근 SNS 등을 통해 고함량 카카오 초콜릿에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미용과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롯데제과는 올해 드림카카오 매출이 전년 실적보다 2배 이상 오른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