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개 도시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 개막

입력 2017-05-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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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관광 시장, 한국 방문객 증가 추세
케이콘 2017 재팬 개최, 한류 연계 모색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관광상품과 한류 콘텐츠 상품을 소개하는 대규모 행사가 일본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2017 일본지역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2월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이를 한국관광의 붐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은 최근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가운데 제2의 시장으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일본인 관광객은 3월까지 61만4372명이 한국을 방문해 전년 동기대비 21.5%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한반도 위기론이 일본 내에서 부각되면서 한국여행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생겨 이를 해소할만한 계기가 필요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여행업협회 및 업계 사장단, 관광벤처업체, 리조트업체 등 100여명의 방일 프로모션단을 구성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하네다공항 한국관광홍보관 개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한국관광의 밤’, ‘KCON 2017 연계 한국관광 홍보’, ‘평창동계올림픽 서포터즈 발대식’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18일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한국관광홍보관’ 개관식이 열린다. 홍보관은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이 공항 이용객 증진을 위한 공동사업 구상에서 시작되었다. 이곳에서는 개관 이후 2개월 간 평창동계올림픽을 테마로 한국관광을 홍보한다.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는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블락비, 갓세븐, 여자친구, 프리스틴 등 K-POP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연하는 한류 종합이벤트 ‘케이콘 2017 재팬’에서 4만5000여명으로 예상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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