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무대 길리섬 항공권 검색 폭증

입력 2017-05-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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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롬복 길리 트라왕안

죽기전에 반드시 가봐야 할 10대 휴양섬

tvN 프로그램 ‘윤식당’의 무대였던 인도네시아 롬복의 길리 트라왕안 섬이 항공권 검색에서 1493%라는 폭발적인 검색 증가율을 기록했다.

항공권 가격 비교사치트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길리 트라왕완섬은 ‘윤식당’ 방송 직전부터 가까운 롬복섬으로 가는 노선의 항공권 가격 검색량이 크게 늘기 시작했다. 1월 전년 동기 대비 290%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월 326%, 3월 305%를 기록했고, 4월에는 1493%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올렸다.

길리 트라왕완은 롬복에 딸린 작은 3개의 섬 중 하나로, 죽기 전에 반드시 가봐야 할 10대 휴양 섬 중 하나로 꼽힌다.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없고 휴양지로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jtbc의 여행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 최근 등장했던 싱가포르도 방송 이후 항공권 가격 검색량이 늘어 지난해와 비교해 3월 152%, 4월 14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힐링 및 미식여행지로 동남아가 자주 등장하면서 이 지역의 전체적인 항공권 검색도 늘었다. 스카이스캐너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항공권 검색량에서 동남아는 지난해보다 3%포인트 늘어난 19%를 기록해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일본(18%)을 앞섰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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