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이하늬, 연산 김지석과 이별 “임금의 여자답게 죽겠다”

입력 2017-05-16 2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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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가 반군에게 둘러싸인 김지석을 달래며 비장한 퇴장을 했다.

16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이하 ‘역적’) 최종회에는 연산군(김지석)이 중종반정에 휩싸여 왕위에서 내려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원종(최대철)은 연산군과 장녹수(이하늬) 앞에 등장해 “옥새를 내놓으라”고 명령했다. 이에 연산은 “너를 동지처럼 아꼈다”면서 분노했지만 장녹수는 “임금이였을 때 임금답지 못했으니 내려올 때는 임금답게 굴라”고 말했다.

이어 장녹수는 “나 역시 임금의 여자답게 죽겠다”면서 연산을 향해 마지막 절을 한 후 울어 비장미를 자아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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