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러브위크엔드 최종라인업 확정…뮤지션x시인 컬래버레이션 무대

입력 2017-05-18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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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비레코드

‘스마일러브위크엔드’가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40팀의 최종 라인업을 확정 지었다.

이번 최종 라인업에는 스마일 스테이지, 러브 스테이지, 위 스테이지 등 3개의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들이 공개되었다. 레트로 시티 팝으로 음악적 변신을 꾀하며 뜨거운 파티 밴드로 거듭난 O-Show(오리엔탈 쇼커스)가 러브 스테이지에 합류하였고, 시와 음악, 이야기와 노래가 있는 세 번째 스테이지인 위 스테이지와 위 스테이지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이 공개되었다.

스마일러브위크엔드 최종 발표에서 주목할 부분은 시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할 공연이 펼쳐질 위 스테이지(We Stage)이다. 파스텔 뮤직과 함께하는 위 스테이지를 통하여 관객들은 시인과 뮤지션이 조화를 이루어 시를 낭독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음악을 듣는 새로운 형식의 시 낭송 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너와 내가 만날 때에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 바로 우리(We)인 것처럼, 위 스테이지에서는 '출발!(Here We Go!)'이라고 외치는 뮤지션들의 공연과 시인과 뮤지션이 만나 새로운 ‘우리’를 이룬 팀들이 '도착!(Here We Are!)'이라고 환호하는 컬래버레이션 공연이 이루어진다.

주말(Weekend)의 우리, 건강한(Well) 우리, 그리고 환영받는(Welcome) 우리를 위 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위 스테이지에는 푸르(Purr), 이예린, 숨의 숲, 김민정X이장혁, 유희경X타린, 김상혁X권나무, 크리틱, 더 레이크, 황인찬X이나래, 유계영X시와, 이제니X최고은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위 스테이지는 파스텔뮤직이 ‘스마일러브위크엔드’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하는 무대로, 평소 시인과 뮤지션이 함께하는 무대를 열어온 파스텔뮤직만의 기획력이 돋보인다.

한국대중음악상을 2회 연속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권나무, 파스텔뮤직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입한 힙합 뮤지션 크리틱, 유재하 경연대회 출신 실력 파 뮤지션 이나래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최고은, 시와, 더 레이크, 숨의 숲, 이장혁, 푸르(Purr) 등 개성 넘치는 팀들이 낭만 가득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위 스테이지에는 관객에게 헤드폰을 무료로 대여, 시인과 뮤지션의 몰입도 높은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위 스테이지의 추가로 웃음(smile)과 사랑(love)의 주인공이 다름 아닌 우리(we)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스마일러브위크엔드’는 6월 17일(토), 18일(일)에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며, 주최 측인 루비 레코드는 5월 23일 타임테이블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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