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남궁민은 21일 방송한 KBS 2TV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불상사’ 코너에 출연, 박영진 부장이 박소영 인턴을 누가 추천했는지 다그치자 “제가 추천했다”며 등장했다.
박영진이 남궁민에게 “아주 그냥 입만 살았다”며 나무라자 남궁민은 “입만 살았다뇨. 나 다 살았는데”라며 팔다리를 휘적거리는 괴상한 몸짓을 선보였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박영진은 “내 한마디면 너 해고”라고 발끈했다. 이에 남궁민은 발끈하며 “부하직원이 호구냐. 머릿속에 우동사리만 가득 찬 부장. 내가 부장이면 쪽팔려서 회사 못 다녀”라고 응수하면서 “라고 ‘김과장’ 보니까 나오더라. 보셨느냐”고 밝혔다.
이어 남궁민은 “너네들 때문에 숨이 턱 막힌다”는 박영진의 목을 조르며 “아니다. 숨이 막히는 건 이렇게 해야지 숨이 막히는 거다”라는 능청맞은 멘트를 날렸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엽고 남자답고 재밌고 멋짐 폭발”, “남궁민 못하는 게 뭘까? 자연스런 개그연기 재밌게 봤습니다”, “오랜만에 티돌이 봐서 좋았어요ㅠㅠ”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