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규현(29·본명 조규현)이 오늘(25일) 입소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규현은 이날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슈퍼주니어가 다수의 국내외 팬을 거느린 만큼 규현의 입소 전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일부 팬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속사는 조용히 훈련소에 들어가고 싶다는 규현의 뜻에 따라 ‘비공개 입소’를 진행할 방침이다. 슈퍼주니어 멤버들 역시 동행하지 않는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규현은 이날 가족 등과 함께 훈련소에 조용히 입소한다. 이후에는 4주간의 신병훈련(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수료식을 갖고 주민등록 소재의 관공서로 배정, 그곳에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그리고 규현의 입소를 끝으로 슈퍼주니어 모든 멤버가 군 복무(or 대체복무)를 마쳤거나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규현의 전역예정일은 2019년 5월 24일이다. 슈퍼주니어의 완전체 복귀는 2019년 6월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규현은 약 2년간의 공백기로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입소 하루 전인 24일 싱글앨범 ‘다시 만난 날’(Goodbye for now)’을 발표한 것. 또 지난 20일에는 팬미팅을 개최,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아울러 규현은 tvN ‘신서유기4’에 극적으로 합류해 무사히 베트남 촬영을 마친데 이어 24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녹화에도 참여했다. 애초 규현은 이달 초 ‘라디오스타’ 일정을 마무리한 상태였지만, 프로그램 10주년 특집을 맞아 입소 하루 전에도 녹화에 참여하는 의리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