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군주’ 유승호♥김소현, 5년 뒤 다시 재회 ‘인연’ [종합]

입력 2017-05-24 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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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와 김소현이 재회했다.

24일 방송된 MBC ‘군주’에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세자 이선과 한가은의 헤어짐부터 5년 뒤 재회를 하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편수회가 궁을 쳐들어와 김명수(왕)을 살해하고 세자 이선(유승호)의 어머니인 영빈 이씨(최지나)까지 목숨을 끊었다.

이에 이선을 보호하려던 이범우(정두홍)는 “꼭 반드시 돌아와 성군이 되셔야 한다”며 아들 이청운(신현수)에게 이선을 부탁했다. 이후 이범우는 대목의 손에 의해 죽음을 당했다.

이후 편수회에게 쫓기던 이선은 벼랑에 떨어졌다. 이를 본 화군(윤소희)는 대목(허준호)가 이선이 죽은 모습을 봐야 한다며 굴서맥을 먹였고 이선의 맥이 잠시 멈췄다.

맥이 멈춘 이선을 발견한 대목은 이선의 대역을 맡은 천민 이선(엘)에게 “내 꼭두각시가 돼라. 진짜 왕이 되는 순간 너도 세자처럼 죽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에 엘은 왕위에 올랐다.

굴서맥을 마신 후 맥이 멈췄던 이선은 우보(박철민)의 치료를 받은 뒤 정신을 차렸다. 바로 복수에 나선 이선에게 우보는 이를 나무랐고 이선을 변화를 꾀하게 했다. 대목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것은 변함이 없었으나 힘을 키우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이에 우보는 한 보부상에게 이선을 맡겼다.

거대한 조직망을 갖고 있는 보부상 조직을 잘 활용하며 정보망과 유통망을 갖게 되면 대목을 상대할 수 있을 거란 우보의 생각이었다.

이에 보부상이 된 이선은 이름 대신 ‘혹’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그는 보부상으로 일을 하던 동료가 죽음을 맞이하자 장세를 거둬 장례비로 사용하게 하는 등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가은(김소현)은 양수청에 의해 강제 이주를 당했다. 이에 절망한 백성들 앞에 한가은은 이들을 데리고 새로운 곳으로 가서 새 삶을 개척했다.

마침 한가은과 마주친 세자는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가지 못했다. 자신을 보면 한규호(전노민 분)가 생각난다던 한가은에게 마음의 무게를 지우고 싶지 않았던 것. 이에 세자 이선은 발길을 돌렸다.

이후 5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선을 대신해 천민 이선은 중전의 수렴청정을 마치고 왕으로 올라섰다. 한가은은 새로운 곳에서 삶을 개척했지만 양수청에 의해 또 다시 백성들으리 삶이 무너지려 하자 보부상의 ‘두령’을 만나보겠다며 이천으로 향했다.

보부상의 두령은 바로 세자 이선이었다. 인연이 다시 이어지게 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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