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라스’ 규현, 막내다운 능청스런 헤어짐…다시 만나요

입력 2017-05-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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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막내다운 헤어짐이었다. 5년 반 동안 ‘라디오스타’에서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규현이 군입대를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2등이라 놀리지 말아요’ 특집으로 최대철, 신동욱, 허경환, 슈퍼주니어 예성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를 소개하기 앞서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규현에게 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는 장난식으로 위로하고 응원했다. 규현에게 ‘라스’의 의미를 물어봤고 “5년 반 동안 나와 시청자들의 수요일을 책임진 프로그램이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줬다”며 “앞으로는 관심없을 프로그램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규현은 큰 웃음을 줬다. 배우 최대철이 무용 콩쿨에 우승을 하면 군면제가 됐다고 하자 규현은 “하루 내에 가능한 거냐”며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군입대 전 클럽을 가는 규현을 봤다는 목격담이 쏟아지자 이를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규현은 게스트들만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자리에서 마지막으로 자신의 곡인 ‘다시 만나는 날’을 불렀다. 규현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화면에는 5년 반동안 맹활약했던 규현의 모습이 지나갔다.

규현은 “작은 웃음 만들어보겠다고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렸는데 죄송하다. 많이 배웠고, 시청자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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