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알던 광해가 아냐”…‘대립군’ 여진구 3단 스틸

입력 2017-05-25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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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가 연기한 영화 ‘대립군’ 속 광해 3단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

‘대립군’에서 나약한 왕에서 백성의 왕으로 거듭나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여진구의 연기와 변신이 연일 화제다. 이에 ‘대립군’이 여진구가 분한 광해의 성장을 보여주는 ‘3단 키워드 스틸’을 공개한다.

광해의 첫번째 스틸은,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던 광해와는 다른 모습으로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풍찬노숙 중 바위 위에 몸을 기대 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 광해의 첫 번째 스틸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조선의 백성을 살펴야 했던 어린 광해의 깊은 고뇌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다음으로 공개된 스틸은 분조와 대립군과 함께 의병을 구하기 위해 험난한 여정에 나선 광해의 점차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깊은 계곡 속 곤룡포가 젖은 채 강인한 눈빛을 보여주는 광해는 나약한 세자의 모습을 벗고 한차례 성장한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백성을 끌어안고 있는 왕 광해는 현 시대, 백성과 함께 했던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담고 있어 영화의 뜨거운 감동을 예고한다. 특히 조선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 임진왜란 한 가운데, 어린 백성을 위안하며 온 몸으로 따뜻하게 감싸준 광해의 마지막 스틸은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대립군’ 속 광해로 분한 여진구는 “‘명량’최민식과 비견해도 과언이 아닌 미친 연기, 아직 스무 살에 불과하다!”, “여진구의 성장과 광해의 성장을 모두 만끽할 영화”, “여진구의 진정한 왕 연기는 그야말로 백미” 등, 그의 빈틈없는 연기는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이 역사 속 광해라는 흥미로운 인물과 지금껏 영화에서는 다뤄진 적 없는 대립군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대립군’은 대한민국에 진정한 리더를 일깨우며, 새로운 이야기에 목말라있던 예비 관객들에게 또 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광해’와 ‘임진왜란’을 새롭게 조명하며 명품 사극으로 자리매김한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대립군’은 5월 3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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