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PN, ‘불펜 강등’ LAD 류현진에 우려… “경험이 없다”

입력 2017-05-26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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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미국 현지 매체로부터 부정적인 시각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25일 류현진이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다고 밝힌 바 있다.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리치 힐, 마에다 켄타, 브랜든 맥카시로 선발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일시적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류현진의 선발 로테이션 재합류 시점 역시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류현진의 거취는 상당히 불투명하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온 뒤 한 번도 불펜에서 등판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뛰던 기간에도 몇 차례만 있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ESPN은 “LA 다저스가 류현진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려 해도 그는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류현진은 당분간 불펜 투수로 나서게 될 전망이다. 다만 류현진이 어떠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를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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