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김연경, ‘배구여제’의 당당함 “내 라이벌은…”

입력 2017-05-30 10: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배구 여제' 김연경이 라이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최근 터키리그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김연경이 출연해 ‘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의 차별이 못마땅한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날 출연진들이 여러 운동선수들의 라이벌에 관한 얘기를 하던 도중, MC 전현무는 김연경에게 “생각하고 있는 라이벌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연경은 “라이벌이라고 딱 꼽는 건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김연경의 당당함에 탄성을 질렀다.

김연경은 이어 “잘하는 선수들의 장점을 제가 배우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라이벌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이벌 말고 해외에 친한 선수들도 많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연경은 브라질 선수 파비아나, 쉐일라, 마리, 나탈리아 등을 꼽으며 “미국에도 많다. 근데 미국에서 배구가 인기가 별로 없어서 잘 모르실 것 같다”고 호탕하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갓연경이 말하니까 받아들여진다”, “솔직히 저 정도면 자랑하는 게 맞다고 생각”, “자만심과는 차원이 다른 자존감과 자존심.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