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조니뎁 아역, 실제 인물 “인생 최고 경험”

입력 2017-06-02 08: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등장한 12살의 잭 스패로우의 정체가 공개됐다. 바로 안토니 데 라 토레라는 신예 쿠바 배우.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예고편에 등장한 어린 잭 스패로우의 모습은 개봉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였다. 조니 뎁이 직접 연기하고 CG 작업으로 어린 모습으로 만들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열두 살 잭 스패로우는 CG 버전 조니 뎁이 아닌, 조니 뎁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실제 배우인 것으로 밝혀졌다.

열두 살 잭 스패로우는 안토니 데 라 토레가 연기했다. 북미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며 정체를 공개한 그는 SNS를 통해 “어린 잭 스패로우를 만들기 위해 조니 뎁과 협업한 건 내 인생 최고의 경험 중 하나”라는 흥분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토니 데 라 토레가 활약한 장면은 열두 살의 잭 스패로우가 ‘바람난 요부’ 호의 키를 잡고 캡틴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의 군함 ‘사일런트 메리’ 호를 물리쳐 캡틴 잭으로 거듭나게 된 이야기 시퀀스다.

특히 잭 스패로우의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장 원하는 것을 가리키는 나침반’을 얻게 된 과정부터, 모자, 반다나와 팔찌, 권총 벨트, 악세사리 등 잭 스패로우만의 아이코닉한 패션 스타일이 어떻게 탄생했나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한번에 해결해 주는 장면까지 등장, 해적들만의 문화에 상상력을 가미한 설정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한편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시리즈 팬들의 기대를 충족하며 입소문 바람을 타고 오늘(2일) 200만 돌파를 향해 흥행 질주 중이다. 조니 뎁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어린 잭 스패로우의 활약과 캡틴 잭 탄생기는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