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검찰 조사’ 딸 정유라 관련 심경 고백 “3대가 흩어지는데…”

입력 2017-06-01 2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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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과 그의 딸 정유라. 동아일보DB

최순실과 그의 딸 정유라. 동아일보DB

최순실, ‘검찰 조사’ 딸 정유라 관련 심경 고백 “3대가 흩어지는데…”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강제 송환된 딸 정유라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1일 한 매체는 “최순실이 딸이 구속될 것임을 짐각하고 있다”면서 최순실 변호인단의 발언을 보도했다.

최순실의 변호인단은 “최순실 씨가 딸이 100% 구속된다 생각하고 있다. 최 씨가 딸마저 구속되면 결과적으로 3대가 흩어지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최 씨가 ‘재벌총수까지 구속된 마당에 무지렁이 딸 하나 구속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전날 최순실은 법정에서 울먹이면서 “딸이 어려운 귀국길에 올라 가슴 아프다”며 “딸을 용서해 남은 생을 바르게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검찰은 정유라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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