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이자람·이소연, 뮤지컬 ‘서편제’ 합류 확정 [공식입장]

입력 2017-06-05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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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배우들이 선택하고 국내 최고 창작진들이 참여해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낸 수작, 뮤지컬 ‘서편제’(제작 CJ E&M, PAGE 1)가 8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새롭게 개막한다.

뮤지컬 ‘서편제’는 대중음악과 뮤지컬의 장르를 넘나들며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 김범수의 ‘하루’ 등 수많은 명곡을 쏟아 낸 작곡가 윤일상과 뮤지컬계 명실상부 최고의 창작진으로 손꼽히는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또한, 작품에 꼭 맞는 ‘맞춤’ 캐스팅으로 본격적인 흥행몰이와 함께 창작뮤지컬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길과 운명을 초연히 맞서 나가는 진정한 아티스트, ‘송화’의 역에는 이자람, 차지연, 이소연이 캐스팅 됐다. 이자람과 차지연은 초연부터 작품과 함께 성장해 온 배우들이다. 이자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소리꾼으로 작품 속 ‘송화’와의 싱크로율을 100% 자랑할 만큼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배우다. ‘서편제’는 물론 ‘위키드’, ‘드림걸즈’, ‘마타하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속 시원한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차지연은 국내 대표적인 뮤지컬 디바로서 여성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배우 이소연은 국립창극단 소속 배우로 2015년 뮤지컬 ‘아리랑’에서 돋보이는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최근에는 창극 ‘흥보씨’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뒷모습마저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배우’라는 극찬을 받았다.

기성세대의 편견과 선입견에 맞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동호’ 역은 배우 강필석, 김재범, 박영수가 맡는다. 강필석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쓰릴 미’, ‘곤 투모로우’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호평 받아왔다. 김재범은 ‘마마 돈 크라이’, ‘어쩌면 해피엔딩’, ‘쓰릴 미’, ‘스모크’ 등 맡는 배역마다 그만의 색깔로 매력을 보여준 내공 있는 배우이다. 박영수는 ‘윤동주, 달을 쏘다’, ‘더 데빌’, ‘신과 함께_저승편’ 등 종횡무진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의 스팩트럼을 넓혀가는 배우로, 세 배우는 자신만의 색깔로 관객의 감탄을 자아낼 준비를 마쳤다

외롭고 고단하며 불안하지만 끝까지 아티스트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끊임없이 예술가로서의 삶을 갈망하는 아버지 ‘유봉’역에는 배우 서범석과 이정열이 맡는다. 서범석은 이자람, 차지연 배우와 더불어 초연부터 함께 해온 배우로서 한국적인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배우로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새롭게 참여하는 이정열은 ‘영웅’, ‘그날들’, ‘그 여름, 동물원’에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 배우로 관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가슴 속 깊은 울림과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격이 다른 뮤지컬 ‘서편제’는 8월 3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7월 11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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