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이라’는 전날 21만460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8만8261명이다.
6일 전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먼저 개봉한 ‘미이라’는 개봉 첫날 87만명을 끌어모으더니 이틀만에 단숨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명량’, ‘부산행’, ‘검사외전’, ‘설국열차’, ‘은밀하게 위대하게’ 한국 영화 5편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타이 속도로 개봉 2일째 100만명을 돌파한 것. 올해 개봉한 작품 중에서는 유일하다.
2위부터는 뚝 떨어졌다. ‘원더 우먼’은 4만266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58만7721명을 기록했다. 소소하지만 기존 4위였던 ‘노무현입니다’가 3위로 역주행해 눈길을 끌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밀어내고 한 계단 상승한 ‘노무현입니다’는 3만3027명의 선택을 받았다. ‘노무현입니다’의 누적관객수는 140만5380명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누적관객수는 271만2464명이다.
5위 ‘대립군’과 6위 ‘겟 아웃’은 각각 1만7439명과 7052명이 관람했다. ‘대립군’의 누적관객수는 74만6781명이며 ‘겟 아웃’의 누적관객수는 207만9939명이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신작이지만 아쉽게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꿈의 제인’이 10위로 치고 올라오기도 했다. ‘꿈의 제인’의 누적관객수는 1만2614명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