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9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8일 오후 7시30분) 미국 뉴욕 AMC 링컨 스퀘어에서 대규모 프리미어 행사를 펼친다.
영화 ‘옥자’는 5월 열린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대체로 호평을 받으며 주요 외신들이 ‘심사위원상’ 후보로 점찍었던 작품.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6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전액 투자해 자사 플랫폼을 통해 29일 전 세계 190개국에서 동시 공개한다.
이와 함께 한국을 비롯해 영국, 미국에서 극장에서도 같은 날 개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옥자’의 연출자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틸다 스윈튼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리미어 행사를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연다.
앞서 봉준호 감독과 틸다 스윈튼을 비롯한 제이크 질렌할, 안서현, 변희봉 등 주요 출연진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며 전 세계 관객에게 자신들의 영화를 알린 바 있다.
이들은 미국 프리미어 행사 이후 13일 한국을 찾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국내 관객을 만난다.
이어 다음날인 14일 국내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도 개최한다.
영화 ‘옥자’는 강원도 산골소녀 미자와 거대동물 옥자의 우정을 그리는 작품. 이들 사이에서 탐욕스런 자본을 앞세운 거대기업과 비밀동물보호단체가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