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지역 내 노년층 대상 건강클리닉 개최

입력 2017-06-08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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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지난 1일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성남시 관내 노년층 대상 건강클리닉인 ‘힐링 미 소프틀리’를 개최했다.

2016년 국내 프로구단 최초로 노년층의 건강 및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며 체계적인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건강클리닉 ‘힐링 미 소프틀리’. 이미 지난해 성남시 관내 어르신 약 400여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100여명의 분당 지역 어르신들이 사전 등록을 통해 참가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인바디·유연성·근기능·지구력 등 개인별 테스트를 통해 체계적인 건강 체크를 받았을 뿐 아니라 발마사지, 전문의 건강 상담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성남FC 주치의 병원 분당베스트병원에서 전문 의료진과 장비를 모두 지원하였으며, 신구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 20여명이 재능 기부를 위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석훈 성남FC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성남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실버라이프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본 프로그램이 사회 공헌을 넘어 지역 공유 가치 창출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지역 사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축구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세대 간의 벽을 허물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건강클리닉 ‘힐링 미 소프틀리’는 올 하반기 수정, 중원 등 지역 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성남 전역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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