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김수현 “생애 첫 1인 2역…전혀 다른 모습이라 흥미로워”

입력 2017-06-09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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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얼’의 주역 김수현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리얼’ 속 김수현은 조직의 보스와 의문의 남성으로 출연하다. 먼저 그가 연기한 조직의 보스 ‘장태영’은 아시아 최대 규모 카지노 오픈을 앞둔 야심 가득한 인물로, 어느 날 거액의 투자를 약속하며 나타난 의문의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모든 것이 꼬이기 시작한다. 이때 의문의 남자가 김수현이 연기하는 또 다른 ‘장태영’으로, 조직의 보스 장태영과 이름도 얼굴도 똑같은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처럼 전혀 다른 개성을 지닌 두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김수현이기에 가능했다. 김수현은 “두 인물이 전혀 다른 캐릭터였기 때문에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1인 2역이라는 두 가지 모습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라고 전해, 그가 선보일 강렬한 남성미와 카리스마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데뷔 초부터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김수현의 1인 2역은 ‘리얼’을 즐기는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독보적인 1인 2역 캐릭터의 완성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리얼’은 6월 28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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