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롯데 박세웅,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5월 이달의 선수’

입력 2017-06-13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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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BS N 스포츠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이 2017 프로야구 ‘이달의 선수’ 5월의 선수를 선정, 시상했다.

5월의 우수 선수는 KIA의 선두를 견인한 타자 KIA 최형우와 롯데의 선발투수 박세웅이 선정됐다.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은 두 선수에게 각각 상금 200만원을 시상했으며, 그 중 절반은 시즌 종료 후 선정된 선수 이름으로 한국방정환재단에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은 타자, 투수의 기본 성적을 활용해 점수를 부여하되, ​승리기여도(WPA, Wins Probability Added)와 상황중요도(LI, Leverage Index)를 반영한 새로운 평가 시스템이다. 경기 중 상황중요도가 2 이상인 중요 상황의 특정 행위에 대해서는 1.5배의 점수를 적용, 선수가 얼마나 승리에 기여했는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중요한 순간, 중요한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선수에게 추가 점수를 부여해 선수들의 ‘진짜 실력’을 평가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타자부문 이달의 선수로는 287.2 점을 받은 KIA 최형우가 선정됐다. 최형우는 지난 5월, 94타석에 들어서 31개의 안타로 월간 타율 0.330을 기록하며 9홈런-1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최형우는 지난 13일 인천 SK 원정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KIA의 4연패를 막으며 패색이 짙던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에 이어 결승 투런 홈런 등 임팩트 있는 활약으로 결승타도 3개(2위)나 기록했다. 대역전을 완성하는 연장 11회 초에서는 SK 채병용을 공략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최형우는 홈런 9개로 러프(삼성)와 로맥(SK,이상 7개)을 제친 1위를 기록,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에서도 1.115로 KBO리그 최강타자임을 입증했다.


투수부문에는 롯데 박세웅이 367.0 점을 받아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5월의 선수가 됐다. 박세웅은 5월 한 달 동안 5경기 선발 등판해 3승을 수확했다. 선발 등판한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타선의 지원만 따랐다면 5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다. ‘프로 3년차’ 박세웅은 5월 30일 대구 원정에서 ‘에이스’ 윤성환과 선발 맞대결에서도 승리했다.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지원은 1점 밖에 없었지만 특유의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박세웅의 5월 평균자책점은 1.11(32.1이닝 4실점)이다. 5월 30이닝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1점대 평균자책점은 박세웅과 KIA 임기영(1.71)뿐이다. 5월까지 단 1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은 박세웅은 벌써 시즌 6승(2패)을 달성, 롯데의 ‘안경 쓴 우완 에이스’를 넘어 KBO리그를 대표하는 영건 에이스로 우뚝 섰다.

이처럼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은 중요한 순간에 크게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선수에게 더 높은 점수를 제공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진짜 실력’을 반영한 ‘진짜 랭킹’으로 호평받고 있다. 팀플레이의 대표 스포츠인 야구에서 선수 개인만의 성적이 아닌 정확하고 선진화된 평가 제도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타랭킹제도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KBS N 스포츠는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KBS N 스포츠의 KBO리그 중계와 ‘2017 아이러브베이스볼 시즌9’을 보고,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로고가 노출되는 화면을 찍어 휴대폰 번호 #9080으로 사진을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2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증정한다.

각 선수들의 수상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은 ‘웰컴저축은행 톱랭킹’홈페이지(www.welcomebanktoprankings.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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