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박세인, 단편 영화 ‘그림자’로 해외 영화제 여우주연상 첫 수상 쾌거

입력 2017-06-13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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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신작 ‘인간의 시간’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 배우 박세인이 해외 영화제 첫 수상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카라멜이엔티는 “배우 박세인이 제4회 피렌체 필름 코르티 페스티벌(Ⅳ Firenze Film Corti International festival)에서 단편 영화 ‘그림자’(영제 Shadow·감독 정재원)로 여우주연상(best actress)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먼저 배우로서의 진가를 발휘한 박세인은 이로써 영화계의 떠오르는 기대주임을 확실히 입증해냈다.

단편 영화 ‘그림자’는 연세대학교 학생인 정재원 감독의 데뷔작으로, 앞서 로스엔젤레스 필름 어워즈(Los Angeles Film Awards - May 2017) 스릴러 부문에서 우수상(Honorable Mention: Thriller)을 수상한 바 있다. 정재원 감독은 이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Best First Time Director)까지 수상하며 감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수상 소식을 접한 박세인은 “예상치 못한 수상에 아직 얼떨떨하지만, 활동을 시작하는 저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신 의미로 감사히 받아들이고 연기 활동에 더욱 매진할 생각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국내 관객들과도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렬한 시작을 알린 배우 박세인이 앞으로 국내 관객들은 어떤 매력을 통해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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