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기습 번트로 4G 연속 안타 행진… 팀은 4연승

입력 2017-06-13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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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절묘한 번트로 안타를 만들어낸데 이어 도루까지 성공했다. 팀은 4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1루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난 뒤 3회에는 병살타를 때렸고, 6회에는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3-1로 앞선 8회 휴스턴 구원 토니 십을 상대로 투수, 1루수, 2루수 사이로 향하는 절묘한 번트를 댔다.

이 타구는 추신수의 의도대로 투수, 1루수, 2루수 모두 처리하기 어려웠다. 1루수 유리 구리엘이 잡아 1루 커버에 들어간 투수 십에게 던졌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추신수는 절묘한 기습 번트 내야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시즌 6호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55경기에서 타율 0.255와 9홈런 29타점 35득점 50안타, 출루율 0.373 OPS 0.796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선발 다르빗슈 유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팀 타선의 호조 덕분에 6-1로 승리해 4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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