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할릴호지치 감독 “이라크 전이 가장 중요…전력 다할 것”

입력 2017-06-13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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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 축구대표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13일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라크 전을 앞두고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왔다. 모든 것을 걸고 전력으로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 선수들에게 이길 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부상자가 많아 베스트 11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릴호지치 감독은 “하세베, 카가와, 야마구치, 콘노, 기요타케도 오지 않았다. 그래도 이기지 않으면 안된다. 합숙 동안 플랜 B, 플랜 C를 마련했다. 어떤 해결책이 좋을지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5승1무1패)은 한 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사우디아라비아(5승1무2패), 호주(4승4무)와 승점 16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며 득실차에서 앞선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이라크 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남은 일정이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이기 때문에 자칫 조 3위로 밀릴 위험도 있는 상태다. 일본은 앞서 홈에서 열린 시리아와 평가전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불안한 전력을 보였다.

한편, 일본과 이라크의 경기는 13일 오후 9시25분 이라크와 이란 테헤란에서 펼쳐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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