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애런 저지, 또 쳤다 ‘시즌 22호’… 3G 연속 대포 발사

입력 2017-06-13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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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 동시 수상을 노리고 있는 애런 저지(25, 뉴욕 양키스)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저지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저지는 1회와 3회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7회에는 안타를 추가하며 타격 컨디션을 조절했다.

홈런이 터진 것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 저지는 1사 2루 상황에서 LA 에인절스 구원 버드 노리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는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시즌 22호이자 3경기 연속 홈런. 앞서 저지는 지난 11일 1개, 12일 2개의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이로써 저지는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0.347와 22홈런 49타점 57득점 74안타, 출루율 0.453 OPS 1.180 등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하며 6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38승 23패 승률 0.623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다.

구원으로 나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타일러 클리파드가 첫 승을 챙겼고, 델린 베탄시스는 1 1/3이닝 무실점으로 6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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