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2017 잔여 시즌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간다

입력 2017-06-13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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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이상군 감독 대행이 2017 시즌 끝까지 한화를 이끌게 됐다.

한화는 13일 “2017시즌의 잔여 일정을 이상군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최종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감독 부재 상황에서 팀의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이번 시즌 종료 시까지 이상군 감독 대행 체제로 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냈다”고 전했다.

실제 이상군 감독 대행은 구단의 ‘뉴 챌린지 2017’ 비전과 관련, 감독 대행직을 수행하면서 팀을 빠른 시간 내 정상화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한화 구단은 “이상군 감독 대행의 안정된 선수단 운영을 위해 잔여 시즌에 대한 권한을 부여하는 한편, 시즌 종료 후 넓은 인재풀을 가동해 더욱 신중한 감독 선임 절차를 거칠 기회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상군 감독 대행이 이번 시즌을 이끌어 가는 동안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며, 구단의 비전 실현을 위해서도 현장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 덧붙였다.

한편, 이상군 감독 대행은 지난 5월23일 김성근 감독의 사퇴가 결정된 뒤 한화를 이끌어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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