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프듀2’ 데뷔조, CJ에선 ‘꽃길’vs지상파 3사 ‘글쎄’ (종합)

입력 2017-06-13 1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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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데뷔조, CJ에선 ‘꽃길’vs지상파 3사 ‘글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 생방송 파이널 평가만 남겨 두고 데뷔 조 11명의 ‘꽃길’을 예고하는 가운데 ‘철벽’ 같은 지상파 3사 음악방송 출연은 여전히 미지수다.

16일 생방송되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파이널 평가 무대가 진행되며 데뷔 조 11인이 확정된다. 이날 데뷔 프로젝트 멤버로 확정된 11명은 곧바로 데뷔 준비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tvN ‘SNL 코리아9’ 출연과 리얼리티 제작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제작진은 시즌3를 포함해 “모두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즌1 당시 CJ E&M 채널 등이 든든한 후원자로 나선 만큼 이번에도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있다. 바로 지상파 3사의 음악방송 무대다. 지난 시즌1 프로젝트 그룹인 아이오아이(I.O.I)의 경우 KBS 2TV ‘뮤직뱅크’ 무대만 오를 수 있었다. SBS ‘인기가요’와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시즌2에서도 난제로 꼽힌다. 과거 Mnet ‘슈퍼스타K’ 시리즈 출신 가수들 역시 초반 지상파 3사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프로듀스101’ 시리즈 가수들 역시 전 채널에서 활동 범위를 넒히는데 시간이 걸릴 예정.

이에 대해 한 지상파 관계자는 “‘프로듀스101 시즌2’ 프로젝트 그룹의 음악방송 출연에 대해 아직 논의가 진행된 것이 없다”며 “사실 그들에 대한 수요가 있더라도 당장 내부 방침이 결정된 게 없어 출연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 향후 출연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프로듀스101 시즌2’는 16일 생방송 무대를 끝으로 종영된다. 이후에는 ‘프로듀스101 시즌2’ 콘서트와 최종 11인의 데뷔 앨범 준비가 기다리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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