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은 6월 초 방송된 대만 MTV ‘워아이오우샹-아이돌 오브 아시아’에 출연해 최근 종영한 드라마 ‘터널’과 본인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촬영은 대만 MTV 측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워아이오우샹’ 측이 최진혁과의 인터뷰를 위해 대만에서 한국으로 직접 건너와 촬영을 진행할 정도로 섭외에 공을 들였다.
대만에서는 드라마 ‘터널’과 최진혁이 대표 시사 프로그램 TVBS ‘택남적세계’ 메인 뉴스에 소개되는 등, 작품과 배우에 대한 그간의 관심이 지대했다.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진혁은 간단한 중국어로 자신을 소개하고, 진행자와 친근한 합을 맞추며 인터뷰를 재치 있게 이어가 ‘차세대 한류 스타’의 가치를 입증했다.
최진혁은 ‘터널’에 대해 “치열하게 연기한 작품이고, 결과적으로 잘 돼서 한없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터널’에서 박광호-전성식 콤비로 활약한 변희봉 선배를 비롯해 출연진들의 연기 내공에 존경을 표하며 “작품이 끝났지만, 희한하게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에서 작품과 배우가 맡은 캐릭터에 대한 여운이 오래 남아 있어서 놀랍고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나아가 ‘터널’이 유니버설 재팬과도 판권 판매 작업을 완료한 만큼, 앞으로 일본 내에서도 최진혁과 ‘터널’의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진혁은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이며, ‘터널’ 일본 홍보 스케줄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대만 M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