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돌아온 ‘위험한 초대’…‘해투3’ 조동아리, 물폭탄 습격

입력 2017-06-14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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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엣지] 돌아온 ‘위험한 초대’…‘해투3’ 조동아리, 물폭탄 습격

KBS2 '해피투게더3 - 위험한 초대’의 본 경기가 시작된다. 조동아리 멤버 유재석-김용만-지석진-김수용-박수홍이 물폭탄-플라잉체어의 사정없는 습격을 받을 예정이다.

조동아리 합류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 15일 방송은 ‘해투동-최고의 한방 2탄’과 ‘전설의 조동아리-위험한 초대 2탄’으로 꾸며진다. 이 중 유재석-김용만-지석진-김수용-박수홍이 ‘위험한 초대’의 트레이드마크인 물폭탄과 플라잉체어를 접한 뒤 생생한 후기를 남겼다고 전해져 이목이 집중된다.

전설의 조동아리가 부활시킨 ‘위험한 초대’는 KBS2 ‘일요일은 즐거워-MC 대격돌’의 3-4기 코너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안방극장을 점령했던 레전드 예능이다. 여성 연예인을 초대해 인터뷰를 하는 일종의 토크쇼로 게스트의 특정 행동과 말에 따라 MC들이 벌칙을 받는 형식을 취하는데 이 과정에서 펼쳐지는 예측불허의 재미가 웃음 포인트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레전드 미스코리아’ 김성령이 게스트로 출연, ‘조동아리’ 멤버들과 화끈한 케미를 뽐내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바 있다. 이에 본 경기가 시작될 금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 상황이다.

이날 약 14년만에 물폭탄-플라잉체어와 재회한 유재석은 “옛날보다 플라잉체어의 압력이 더 세진 것 같다”며 ‘위험한 초대’가 한층 업그레이드됐음을 증언해 흥미를 자극했다. 이어 ‘위험한 초대’를 처음으로 접하는 김용만-지석진-김수용-박수홍은 예상을 뛰어넘는 벌칙의 위력에 문화충격을 고백했다. 특히 김성령의 말 한 마디에 부지불식간에 수영장 물 속으로 내동댕이쳐진 김용만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우와 이 정도일 줄 몰랐다. 눈 깜빡 했는데 내가 공중에 떠 있더라”며 스펙터클 했던 첫 비행소감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지석진은 물폭탄 의외의 효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줄기에 어깨를 강타당한 박수홍이 “이게 안마기능이 있네요”라며 반색한 것. 급기야 지석진은 “개운해진다”며 맞장구를 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쉴 틈 없이 수영장을 들락날락한 김수용은 두둑해진 배를 문지르며 “물맛이 좋다. 지하수인가보다”라며 깨알 같은 시식평(?)을 남겨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에 14년만에 돌아온 ‘위험한 초대’의 버라이어티한 물 파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해투3’ 제작진은 “’위험한 초대’가 어째서 레전드 예능인지 새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녹화시간 내내 폭소가 끊이지 않았다”며 “유재석 MC가 과거 ‘위험한 초대’를 진행했던 사람인 만큼 노하우가 남다르더라. 김성령 씨와 콤비플레이를 펼치며 ‘조동아리’ 형들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막내의 지략에 속수무책 당하는 ‘조동아리’ 형들의 모습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피투게더3’는 오는 6월 15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해피투게더3’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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