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코칭스태프 보직개편, 김정준 코치 떠난다

입력 2017-06-14 19: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 한화 김정준 코치. 스포츠동아DB

한화가 코치진을 일부 개편했다. 한화 구단은 14일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을 단행하며 “13일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이후 선수단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진행한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대행도 전날(13일) 코치진 변화 여부에 대해 “생각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코치진 개편에 따라 기존의 윤학길(56) 육성군 투수코치와 정민태(47) 1군 투수코치가 자리를 맞바꿨다. 윤 코치는 박종훈 한화 단장이 LG 감독으로 있던 2010년 1군 투수코치를 지낸 바 있으며, 5월30일 한화와 육성군 투수코치로 계약한 바 있다. 양용모 코치는 2군에서 1군, 이희근 코치는 육성군에서 2군 배터리코치로 자리를 옮겼고, 신경현 1군 배터리코치가 육성군에 배치됐다. 임수민 1군 타격보조코치는 2군 주루코치로 자리를 옮겼고, 고동진 코치가 그 자리를 메운다. 기존의 나카시마 데루시 타격코치와 김해님 불펜코치, 이철성 수비코치, 윤재국 1루 주루 겸 외야 수비코치, 최태원 작전코치는 보직을 유지했다. 한편 김정준 1군 수비보조코치는 전력분석 보직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고사하고 팀을 떠났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