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이동국×대박 父子, 이 정도면 ‘슈돌’의 예능 콤비

입력 2017-06-19 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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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이동국×대박 父子, 이 정도면 ‘슈돌’의 예능 콤비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이 선사하는 케미가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87회는 ‘너도 떠나보면 알게 될 거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행복한 여정을 떠났다. 낯선 곳에서도 사랑스러운 아이들은 아빠 혹은 할머니와 케미를 뽐내며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설아-수아-대박이는 아빠 이동국과 부산 여행을 떠났다. 설수대(설아-수아-대박) 삼 남매는 새로운 경험을 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이런 가운데 이동국과 대박이의 케미가 빛났다.

높디높은 해운대 모래언덕을 마주한 대박이는 썰매를 이끌며 올라가기 시작했다. 대박이는 올라가는 도중 힘겨워 주저앉았다. 일 년 전 포항 바다의 모래언덕을 올랐던 대박이를 알기에, 이동국은 대박이가 혼자서 오를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에 대박이는 “할 수 있다”를 외치며 모래언덕 오르기에 성공했다.

패들보드 위에서도 이동국과 대박이의 케미는 계속됐다. 파도에 흔들리는 패들보드가 겁이 난 대박이는 잔뜩 굳었다. 이를 본 이동국은 대박이에게 계속 말을 시켰다. 대박이는 무서운 와중에도 아빠의 말을 듣고 이모, 삼촌들에게 인사를 이어 나갔다. 만담하는 듯한 두 부자의 대화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동국과 대박이의 팔씨름 대결은 시트콤 같은 케미를 발산했다. 아이들과 팔씨름 놀이에 나선 이동국은 설아와 수아에게 승리를 내주었고 벌칙으로 꿀밤을 맞았다. 이를 본 대박이는 아빠에게 팔씨름을 도전했지만, 장난기를 숨길 수 없었던 이동국은 져주지 않았다. 억울함도 잠시, 대박이는 곰장어를 먹으면 힘이 세진다는 아빠의 말에 곰장어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그 후 대박이는 다시금 아빠에게 팔씨름 대결을 신청해 큰 웃음을 안겼다.

사진제공 |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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