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송민호 신들린 상품찍기…나영석 ‘6억5천만원 빚’

입력 2017-06-20 2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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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갈무리

송민호가 코끼리코에 놀라운 재능을 보이며 '신서유기'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20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서는 베트남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강시게임을 진행했고, 손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각종 상품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다만 마지막 상품을 고른 멤버는 코끼리코 15바퀴를 돌고 상품판에 인주를 직어야했고, 여기에 송민호가 "꼭 한 번 돌아보고 싶었다"라고 자원을 했다.

겨우겨우 강시게임을 클리어하고 상품 선택에 나선 송민호는 단 한 번의 선택기회를 되돌리기 위해 리셋 버튼을 노렸고, 15바퀴를 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게 리셋 버튼을 누르는 '특출난 재능'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크게 당황한 표정을 보였지만, 멤버들은 능숙하게 강시게임을 클리어하고 버튼을 누를 기회를 늘렸다.

또 송민호는 이어진 버튼 찍기 기회에서도 '포르쉐 911'과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등 고가의 슈퍼카 상품을 정확하게 찍어내 나영석PD를 좌절케 했다.

결국 송민호의 재능에 순식간에 6억 5천만원 상당의 예산이 필요하게된 나영석PD는 결국 협상에 나섰고 "솔직히 장난으로 적었다. 우리 돈보다는 꿈을 선택하자"며 무릎을 꿇고 사정했다.

결국 멤버들은 나영석PD의 간곡한 부탁에 드래곤볼 5개를 받는 조건으로 협상을 해주기로 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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