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박스오피스] 93개 스크린 ‘옥자’, 4위 출발…좌석점유율 43.7%

입력 2017-06-30 0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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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가 박스오피스 4위로 첫 출발을 알렸다. 멀티플렉스 상영관 없이 불과 93개 스크린으로 이뤄낸 놀라운 성과였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박스오피스 1위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박열’이 차지했다. 신작 경쟁 가운데 이틀 연속 1위를 유지한 것. ‘박열’은 14만1009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36만2160명이다.

2위와 3위는 ‘리얼’과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자리를 지켰다. ‘리얼’은 5만7703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20만8541명을 기록했다. 4만6547명이 관람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누적관객수는 206만1790명이다.


29일 개봉한 ‘옥자’는 4위에 안착했다. ‘옥자’는 2만3649명의 선택을 받았다. 개봉 전 ‘옥자’를 만든 글로벌 온라인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는 극장과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동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멀티플렉스들이 보이컷을 선언하면서 ‘옥자’는 개봉관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채 극장가로 향했다.

‘옥자’가 첫날 국내에서 끌어 모은 상영관은 93개. 이를 통해 달성한 2만3649명의 스코어는 결코 적지 않았다. 좌석 점유율은 43.7%에 달했다. ‘박열’과 ‘리얼’이 각각 18.1%와 8.7%의 좌석 점유율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더욱 놀랍다.

‘옥자’에게 밀린 ‘하루’와 ‘미이라’는 7134명과 645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하루’의 누적관객수는 107만6432명이며 ‘미이라’의 누적관객수는 362만2587명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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