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박스오피스 1위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박열’이 차지했다. 신작 경쟁 가운데 이틀 연속 1위를 유지한 것. ‘박열’은 14만1009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36만2160명이다.
2위와 3위는 ‘리얼’과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자리를 지켰다. ‘리얼’은 5만7703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20만8541명을 기록했다. 4만6547명이 관람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누적관객수는 206만1790명이다.

29일 개봉한 ‘옥자’는 4위에 안착했다. ‘옥자’는 2만3649명의 선택을 받았다. 개봉 전 ‘옥자’를 만든 글로벌 온라인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는 극장과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동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멀티플렉스들이 보이컷을 선언하면서 ‘옥자’는 개봉관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채 극장가로 향했다.
‘옥자’가 첫날 국내에서 끌어 모은 상영관은 93개. 이를 통해 달성한 2만3649명의 스코어는 결코 적지 않았다. 좌석 점유율은 43.7%에 달했다. ‘박열’과 ‘리얼’이 각각 18.1%와 8.7%의 좌석 점유율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더욱 놀랍다.
‘옥자’에게 밀린 ‘하루’와 ‘미이라’는 7134명과 645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하루’의 누적관객수는 107만6432명이며 ‘미이라’의 누적관객수는 362만2587명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