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데이비스, ASG 직후 복귀… 김현수 자리 없어지나

입력 2017-07-04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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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근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크리스 데이비스(31,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재활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29)에게 돌아가던 기회가 없어질 전망이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은 데이비스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송구 훈련을 실시한 뒤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지 않았다고 4일 전했다.

이어 데이비스는 4일 타격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어 데이비스는 이번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데이비스가 복귀한다면, 트레이 만시니가 다시 외야로 돌아간다.

만시니가 외야로 돌아간다면, 김현수에게 주어지던 좌익수 자리는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는 타율 0.234와 OPS 0.598 등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볼티모어는 데이비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상태 팀이 오른손 투수를 선발 등판시킬 경우 김현수, 왼손 투수가 나설 경우에는 조이 리카드를 선발 출전시켰다.

데이비스는 볼티모어가 자랑하는 강타자. 이번 시즌에는 타율 0.226와 14홈런 OPS 0.781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언제든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힘을 지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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