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공’과 ‘꽃길만 걷자’가 남긴 5가지

입력 2017-07-04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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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갈무리

웹 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이하 아드공)'이 만든 드라마 '꽃길만 걷자' 최종화가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향사고로 인해 무반주 라이브로 행사무대를 하며 위기를 맞은 옆집소녀의 영상이 되려 화제를 모으는 반전을 보였고, 결국 역주행 신화를 이끌어내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최종화 마지막에는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to be continued’라는 자막으로 시즌2를 암시했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시도로 방송 전부터 종영에 이르기까지 매회 뜨거운 화제를 모은 '아드공'을 다시 한 번 되짚어봤다.

▲드라마, 예능 버라이어티의 컬래버레이션

'아드공'은 걸그룹 멤버 7인이 드라마 대본을 쓰고 연기를 하는 국내 최초 드라마 미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멤버들이 직접 쓴 대본으로 드라마 '꽃길만 걷자'가 탄생했다.

또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연기를 연습하고, 대본을 직접 쓰고 촬영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실제 드라마로 이어지는 시도는 예능 버라이어티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걸그룹 옆집소녀의 탄생

레드벨벳 슬기를 비롯해 아이오아이 전소미, 마마무 문별, CIVA 김소희, 오마이걸 유아, 러블리즈 수정, 소나무 디애나 등 인기 걸그룹 멤버들은 '아드공'을 통해 새로운 걸그룹 옆집소녀를 결성했다.

옆집소녀는 가상 걸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팬들을 양산했다.

▲리얼한 걸그룹 이야기

드라마 '꽃길만 걷자'는 걸그룹의 리얼한 이야기를 현역 걸그룹 멤버들이 직접 대본을 만들어 탄생했다.

연습생에서 걸그룹으로 데뷔하기까지의 고난과 역경, 데뷔후 저조한 성적으로 해체 위기에 놓은 걸그룹, 음악방송 대기실의 비하인드 등 리얼한 이야기들이 공감을 얻었다.

▲온라인 화제성

'아드공'은 올해 네이버TV 웹예능 채널 중 처음으로 누적 조회수 1100만뷰를 돌파했다.

또 시청률 및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자료에 따르면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2위, 첫 화 공개 하루 만에 예능 테마 및 10대 연령층 조회수 랭킹 1위에 올랐다.

여기에 네이버TV 웹 예능 채널 중 누적 구독자 수를 비롯해 웹 예능 부문 동영상 조회 수, 채널 좋아요 수, 동영상 클립 좋아요 합산 수, 20대 여성 시청 비율까지 총 5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역대급 카메오

'아드공'의 인기에는 화려한 카메오 군단의 역할도 한 몫 했다. 옆집소녀의 타이틀곡을 직접 프로듀싱한 B1A4 진영을 시작으로 다이나믹 듀오, 배윤정 단장, 청하, 배우 전소민, 임원희, 장원영, 전현무, 김종민, 원더걸스 혜림, 백아연, 권오중, 강남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볼거리를 높였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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