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신태용 감독 선임… 2018 WC 까지

입력 2017-07-04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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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에 신태용(47) 전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신태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코치진 구성은 신태용 감독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연봉 등 세부 조건은 협회와 신태용 감독이 별도로 협의하기로 했다.

신임 신태용 감독은 오는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제 1과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14 브라질 리우올림픽 당시 故이광종 감독의 후임으로 나서 2승 1무의 성적을 올린 뒤 8강에 진출했다.

이어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11월 당시 2017 FIFA U-20 월드컵을 불과 7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안익수 감독의 후임으로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맡았다.

이후 신태용 감독이 이끈 U-20 대표팀은 비록 16강전에서 포르투갈에 패했으나 16강에 진출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올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현재는 4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A조 2위에 올라있다.

조 3위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차로 쫓기는 입장. 한국은 오는 8월 31일 이란과의 홈경기,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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