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연속경기안타·박병호 AAA에서 홈런

입력 2017-07-04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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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35).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텍사스 추신수(35)가 3연속경기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홈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57(268타수 6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좌타자인 추신수는 우완 투수인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에게 경기초반 3타수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3-5로 뒤진 8회말 보스턴 좌완 로비 스콧에게 2루타를 날렸다. 3루 쪽 방향으로 날아가 수비 시프트를 깨트린 타구였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추격 득점에 힘입어 텍사스는 9회말 동점에 성공했지만 연장 11회 승부 끝에 5-7로 패했다.

오승환(35) 소속의 세인트루이스는 마이애미와 홈경기에서 14-6으로 크게 이겨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볼티모어 김현수(29)는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박병호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트리플A팀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와 경기 5회초 역전 3점 홈런을 쳤다. 트리플A에서 43일 만에 기록한 홈런이며 시즌 4호다. 박병호는 7회초와 8회초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0.252로 올랐고, 팀은 12-3으로 이겼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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