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차승원·박보검 물망 ‘화유기’, 제2의 ‘도깨비’ 될까

입력 2017-07-04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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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박보검 물망 ‘화유기’, 제2의 ‘도깨비’ 될까

찬란하고 눈부시다. 확정이 아닌 물망인 상태에서도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tvN 새 드라마 ‘화유기’의 이야기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극. 치명적 퇴폐미를 지닌 제천대성 손오공과 독보적 속물근성을 지닌 삼장법사 진선미가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 특히 ‘쾌걸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빅’, ‘주군의 태양’ 등을 집필한 홍자매(홍미란 홍정은)의 차기작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홍자매 특유의 유머와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판타지적인 요소가 ‘화유기‘에서 묻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물망에 오른 배우들 역시 화려하다. 우마왕 역에 캐스팅된 차승원은 ‘화유기’를 차기작으로 검토, 출연을 조율하고 있다. 만약 그가 ‘화유기’를 선택한다면, 드라마 ‘화정’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복귀하게 된다. 또 홍자매와는 ‘최고의 사랑’ 이후 약 6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차승원에 이어 손오공 역에는 배우 박보검이 낙점돼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에 “‘화유기’ 출연을 제안받았지만, 확정된 건 아니다.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차기작을 없던 박보검의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그 밖에도 삼장법사·저팔계·사오정 등의 캐스팅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캐스팅 역시 다수의 배우가 물망에 올라 출연을 타진하고 있다.

‘화유기’는 올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제작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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