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가 올스타전에 못나가?… 브라이언트, 9년 만의 불명예

입력 2017-07-07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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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내셔널리그 시카고 컵스와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올스타전과 관련된 좋지 않은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올스타전 파이널 보트 결과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저스틴 터너(33)가 나선다.

이로써 시카고 컵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 중 단 한 선수도 이번 올스타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파이널 보트에는 브라이언트가 후보로 나섰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에 따르면, 이는 역사상 최초의 일.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가 이듬해 단 한 명도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처음이다.

또한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브라이언트 역시 좋지 않은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MVP를 받았으나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08년 지미 롤린스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3루수로는 놀란 아레나도가 나선다. 브라이언트는 팬 투표에서도 밀린데다 파이널 보트 역시 터너에게 내주며 올스타 무대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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