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폭풍 존재감 삼인방, 단순 조연 아닙니다

입력 2017-07-07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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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폭풍 존재감 삼인방, 단순 조연 아닙니다

‘스파이더맨’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질주를 예고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속 ‘스파이더맨’의 클래스 메이트들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올 여름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강자로 등극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속 ‘피터 파커/스파이더맨’의 클래스 메이트 ‘네드’, ‘리즈’, ‘미쉘’이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주역으로서 이목을 끈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되어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먼저 ‘피터 파커’의 수다쟁이 절친 ‘네드’는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유일하게 아는 인물로 등장한다. ‘피터 파커’의 진실을 알게 된 ‘네드’는 “너도 알 낳아?”, “거미처럼 독도 뱉어?” 등 엉뚱한 질문들을 던지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컴퓨터나 기계에 박식해 ‘스파이더맨’이 사상 최악의 빌런 ‘벌처’와 대결을 펼칠 때 여러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피터 파커’에게 필요한 인물 중 한 명인 ‘네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여느 10대 소년답게 ‘피터 파커’의 짝사랑 상대 또한 등장한다. 상대는 학교 내에서 퀸카로 유명한 ‘리즈’이며 그녀가 히어로 중 ‘스파이더맨’을 가장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피터 파커’가 자신의 정체를 알릴지 고민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또한 ‘피터 파커’가 ‘리즈’를 짝사랑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행동들을 통해 그의 풋풋하고 순수한 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운 ‘스파이더맨’ 캐릭터에 신선한 매력을 더한다. 과연 ‘피터 파커’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리즈’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할지 스토리가 전개되는 내내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피터 파커’의 또 다른 클래스 메이트 ‘미쉘’은 ‘피터 파커’가 무엇인가 숨긴다고 생각하며 그의 행보를 주목하는 인물이다. 무심한 듯 하지만 ‘피터 파커’가 ‘리즈’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이나 다른 친구들은 잘 알지 못하는 ‘피터 파커’의 소식을 알고 있어 그녀가 어떤 존재로 등장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클래스 메이트 3인방은 슈퍼 히어로 ‘스파이더맨’이기 이전에 평범한 10대 소년인 ‘피터 파커’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관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조연들의 등장으로 풍성한 스토리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전국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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