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나이츠, 보수조정신청 김선형과 총액 6억5000만원에 합의

입력 2017-07-07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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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서울 SK나이츠가 보수조정신청을 했던 김선형과 총액 6억5000만원(연봉 4억5500만원, 인센티브 1억9500만원)에 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SK나이츠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기록이나 공헌도 등 여러 면에서 인상요인이 충분히 있었으나 팀의 간판이자 주장으로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져 준 김선형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감선형은 보수 계약에 합의한 후 "개인적으로 신혼여행과 대표팀 차출로 인해 구단과 얘기할 시간이 많지 않아 연봉협상 기한인 6월말 안에 매듭짓지 못해 팬들과 구단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팀의 주장으로서 성적에 대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구단의 동결 제의에 최종적으로 응했다. 구단에서도 개인 공헌도로만 따지면 충분히 7억원대 인상도 가능하지만 팀 성적과 KBL 샐러리캡 규정 등으로 동결을 제시하게 된 점에 대해 진정성있게 설명해 주셔서 합의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선형은 "보수계약을 마쳤으니 다음 시즌 팀의 상위권 성적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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