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동거’오현경-김구라-지상렬 티격태격 ‘70 트리오 케미 폭발’

입력 2017-07-08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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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동거' 오현경-김구라-지상렬이 첫 만남부터 추억을 강제 소환하며 '70라인 동갑 트리오 케미'를 폭발 시켰다.

30년지기 김구라와 지상렬의 만남으로 인해 남다른 긴장감(?)이 형성된 가운데, 특히 오현경과 김구라는 첫 만남부터 '소울 메이트'를 만난 듯 꽃게를 먹으러 가자며 ‘대동단결’을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 것.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면서도 공감대와 추억을 나누는 동갑내기 친구 세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고 시청률 역시 닐슨 수도권 기준 6.8%로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연출 최윤정)에서는 새로운 집주인과 방주인 홍진영-진환-바비, 오현경-김구라-지상렬, 산다라박-조세호-피오가 첫 동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각기 다른 개성을 뿜어내며 색다른 첫 만남을 보여준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겨줬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발칙한 동거’ 2부가 시청률 상승속에서 수도권 기준 6.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호평 속에서 상승세 속에 있는 ‘발칙한 동거’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의미를 더했다.

먼저 방주인으로 만난 오현경과 김구라는 첫 만남이 무색할 정도로 친근한 동갑 케미를 뿜어냈다. 두 사람은 인사를 나누자마자 함께 셀카 인증샷을 찍는가 하면, 집주인인 지상렬의 집으로 향하는 동안 과거의 추억을 소환하는 토크를 이어가며 '소울 메이트'를 방불케한 찰떡 궁합 방주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드디어 마주한 오현경-김구라-지상렬은 연신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30년 지기 절친 김구라와 지상렬은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오현경과의 동거에 함박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오현경은 “이런 기분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집에서 밥을 먹을 것인지, 밖에 밥을 먹을 것인지를 놓고 지상렬과 김구라의 끊임없는 하이 데시벨 티격태격에 오현경은 "아이 시끄러!"라며 분노를 폭발시킨 것. 동거 조건을 확인하던 중 김구라는 지상렬의 조건에는 계속 투덜거리면서도 오현경의 조건에는 흔쾌히 "이거 내가 할게"라며 상반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집주인 지상렬은 스케줄 때문에 먼저 집을 나섰고 오현경과 김구라는 짐을 정리한 후 꽃게를 먹으러 향했다. 두 사람은 오현경은 또다시 추억의 토크를 나누며 공감대를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오현경은 “처음 만났는데 너무 편했다”고 첫 동거 생활의 소감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70라인 세 사람이 만나자 마자부터 뿜어낸 동갑케미가 자동 미소를 짓게 했는데, 추억을 소환하며 앞으로의 동거 생활을 기대케 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발칙한 동거’는 이렇듯 우리가 알지 못했던 스타들의 면면 뿐 아니라 타인과 함께 살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색색깔의 하모니’를 보는 묘미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발칙한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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