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도 있는 사람’ 수영, 예능PD도 美친 변신

입력 2017-07-12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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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도 있는 사람’ 수영, 예능PD도 美친 변신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 최수영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31일 첫 공개되는 ‘알 수도 있는 사람’(이후 ‘알사람’) 측이 12일 워커홀릭 예능 PD로 완벽하게 변신한 최수영의 현장 스틸을 첫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최수영은 극 중 일도 연애도 프로페셔널한 워커홀릭 예능PD 이안 역을 맡아 특유의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오랜 연인의 갑작스런 죽음과 그가 남기고간 기억에 혼란스러워하는 이안의 섬세한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갑작스런 사고로 죽은 연인이 남긴 잠겨버린 스마트 폰이 이안에게 전달되고. 이안은 사랑했던 시절의 기억을 총동원해 비밀번호를 알아내기로 결심한다. 열 번의 기회를 놓치면 폰은 초기화. ‘알 수도 있는 사람’은 이안이 비밀번호를 맞춰가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올 여름 시청자들이 감성을 제대로 자극할 전망이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사진 속 최수영은 예능PD 이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무심한 듯 질끈 묶은 머리에 캐주얼한 옷차림까지 최수영의 모습은 예능PD 그 자체. 가수와 연기자를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활동해 온 베테랑답게 예능 PD의 특징을 섬세하게 녹여내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들었다. 최수영은 방청객 반응을 유도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리얼한 연기로 현장 스태프들의 뜨거운 호응까지 유도하며 박수를 받았다고. 특히 이날 촬영은 실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세트장에서 진행된 만큼 더욱 현장감 넘치는 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죽은 연인의 잠겨버린 핸드폰처럼, 잊혀진 마음과 잠겨버린 기억을 자신의 힘으로 풀어내려는 씩씩한 이안의 캐릭터를 섬세하고 때로는 유쾌하게, 최수영 특유의 매력과 감성을 녹여내 완벽히 그려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독특한 콘셉트와 발칙한 소재로 중무장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JTBC 웹드라마 연작은 31일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네이버TV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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