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범, 감형 위해 ‘아스퍼거 증후군’ 서적 탐독

입력 2017-07-13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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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캡처

인천 초등생 살인범이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감형을 받으려 한 사실이 알려졌다.

12일 인천지법 형사15부 심리로 인천 초등생 살인범 A(17세)양의 공판이 열렸다.

이날 인천 초등생 살인범 A양과 함께 구치소에 수감됐던 B씨는 목격자로 공판에 참석했다. B씨는 "(A양이) 어느 날 변호사를 만나 정신병 판정을 받으면 감형된다는 얘기를 듣고 와서는 기분이 좋아져 콧노래를 불렀다"며 "그날 이후 (A양이) 아스퍼거 증후군 관련 서적을 탐독했다"고 증언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정신과 질환으로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고 특정 활동에만 관심을 가져 강박적인 행동을 반복하는 증세를 말한다. 관련 서적은 인천 초등생 살인범 부모가 넣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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