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타나, CHC 유니폼 입는다… 1-4 대형 트레이드 성사

입력 2017-07-14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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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퀸타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오프 시즌부터 줄곧 트레이드설이 나온 왼손 선발 투수 호세 퀸타나(28)가 결국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떠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퀸타나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떠나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이는 1-4 트레이드다. 시카고 컵스는 외야수 엘로이 히메네스, 오른손 투수 딜런 시즈, 1루수 맷 로즈, 내야수 브라이언트 플렛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보낸다.

시카고 컵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선발 마운드를 확실하게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퀸타나는 꾸준히 활약해 온 정상급 왼손 투수다.

퀸타나는 메이저리그 6년차로 이번 시즌에는 18경기에서 104 1/3이닝을 던지며 4승 8패와 평균자책점 4.48 등을 기록했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4년 연속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32경기에서 208이닝을 던지며 13승과 평균자책점 3.20 등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10위에 올랐다.

퀸타나는 오는 2018시즌까지 보장 계약이 있으며, 2019시즌과 2020시즌에는 각각 1050만 달러, 11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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