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브리튼-핸드 보강시 명실공히 ‘최강 마운드’

입력 2017-07-14 10: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을 노리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가 불펜 보강을 통해 명실공히 최강 마운드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불펜 보강과 관련된 소식이 쏟아졌다.

LA 다저스는 왼손 불펜 보강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대상은 잭 브리튼(30, 볼티모어 오리올스)과 브래드 핸드(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두 투수 모두 불펜 보강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투수. 특히 브리튼은 부상이 없을 경우 켄리 잰슨과 함께 최강의 불펜을 만들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전반기 89경기에서 불펜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1위는 2.84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또한 LA 다저스 불펜은 전반기에 블론세이브는 다소 많은 9개를 기록했지만, 피출루율과 피OPS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오르며 힘을 자랑했다.

이는 잰슨이 버틴 덕. 잰슨은 전반기 36경기에서 37 2/3이닝을 던지며 2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했다. 블론세이브는 한 번도 없었다.

이러한 잰슨의 앞에서 브리튼 혹은 핸드가 던진다면, LA 다저스는 7회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LA 다저스의 선발진은 전반기 평균자책점 3.24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불펜마저 클리블랜드를 제친다면, 명실공히 최강의 마운드로 거듭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