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정글’ PD “유이♥강남, 감사 문자왔다…기쁜 일”

입력 2017-07-14 15: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글’ PD “유이♥강남, 감사 문자왔다…기쁜 일”

유이와 강남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의 오작교가 되어준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이하 정글의 법칙)의 연출을 맡은 민선홍 PD가 “나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민선홍 PD는 14일 동아닷컴에 “전혀 몰랐다. 두 사람이 친한 사이인줄은 알았지만, 연인 사이로 발전할 줄은 몰랐다. 기사가 나가고 나서 연락이 오더라. ‘감독님 고맙습니다’라고 문자가 왔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해 더 잘게 된 것 같아 고마움을 전한 것 같다. 안 좋은 일도 아니고 좋은 일인데 당연히 축하한다”며 웃었다.

‘정글의 법칙’ 촬영 당시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서는 “두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출연진이 좋았다. 두 사람 역시 힘든 시즌에 좋은 만남으로 이루어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시즌 마지막인데,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유이와 강남이 3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유이의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다. 두 사람은 단순한 친한 동료 사이”라고 부인했다.

유이 역시 비슷한 시각 SNS 계정을 통해 “촬영 중 갑작스런 전화에 너무 당황스럽다. 강남 오빠랑 정글로 친해져 밥도 먹고 다같이 편하게 만난 적은 있다. 그런데 그걸 무조건 다 열애로 봐주시면 슬프다. 여러분 진짜 제가 연인이 생기면 말하겠다. 지금은 열일 중”이라고 적었다.

이런 상황에서 파파라치 전문 매체인 디스패치가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을 보도하면서 새국면에 접어드는 듯했다. 그럼에도 유이 측은 재차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으나 돌연 이날 오후 2시경 입장을 번복했다.


유이 측은 “우선 현재 유이가 드라마 촬영중으로 확인이 늦어진 점과 여배우이기에 더욱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 드리지 못한 점과 이로 인해 혼란을 드린 점 사과한다”며 “유이와 강남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시점에 급작스러운 보도로 인해 당황하고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또한 유이는 현재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혹여나 작품에 피해가 될까 우려해 더욱 더 조심스러웠던 입장이다. 이 부분에 있어 서로 배려를 하다보니 먼저 열애 사실을 부인했으나,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이라고 전했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강남 측 역시 입을 열었다. 강남의 소속사 위드메이 역시 “유이 측의 입장 대로다”라며 “두 사람이 최근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