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강다니엘 처음 볼 때부터 1등 할 줄 알았다”

입력 2017-07-14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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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 “강다니엘 처음 볼 때부터 1등 할 줄 알았다”

가수 이석훈이 ‘tbsFM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최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트레이너로 출연하고, 신곡 ‘She’를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이석훈. 이 날 함께 출연한 개그맨 김경욱이 “프로듀스101 시즌2 때문에 요즘 난리다. 탈락했을 때 제일 안타까웠던 연습생이 누구였나?”라고 묻자, 이석훈은 “사실 탈락했을 때 제일 안타까운 연습생 한 명을 찍기가 너무 힘들다. 저에게는 101명의 연습생들이 다 제자들이기 때문에 한 명을 고르기는 힘든데, 타국에서 와서 힘들게 혼자 생활하는 ‘다카타 켄타’라는 친구가 있다. 아무래도 저희는 가족도 있고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가족이) 멀리 있는데, 힘든 연습을 견디는 걸 옆에서 보는데 가장 안타까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경욱이 “처음부터 될 거 같았던 친구, 눈에 띄었던 연습생이 있었나?”라고 묻자, 이석훈은 망설임 없이 “강다니엘”이라고 대답하며, “저는 (강다니엘을) 보자마자 ‘쟨 무조건 돼’라고 했다. 진짜로 그 친구가 1등까지 했다. 그래서 제가 보는 눈은 있나보다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석훈은 과거 본인도 연습생이었던 것을 이야기하며 “연습생 경험이 있다 보니까 그 친구들의 고충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어린 나이에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지만, 그 안에서는 잔인할 정도로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그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고 프로듀스101 시즌2의 트레이너로 출연했던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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